입력 : 2019-10-31 00:05:31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디스플레이·LED 등의 제조시 사용되는 특수가스 생산업체다. 사업환경은 ▷반도체 업계는 모바일 시장에 미리 대응한 한국 회사들의 지배력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특수가스는 비교적 소수 업체가 만들며, 점차 국내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LED 시장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원익머트리얼즈( 코스닥 104830 WONIK MATERIALS CO.,LTD. KIS-IC : 화학 | KRX : 반도체 | KSIC-10 : 산업용 가스 제조업)에 대해 2019년 3분기 ▷실적회복 추세가 뚜렷하며 ▷상승의 신호탄을 쏴올린 듯한 주가상승탄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18년 10월29일 3만9000원의 고점을 찍은 뒤 2019년 1월4일 저점인 1만9000원까지 밀려났었다. 올들어 상승추세가 이어지면서 2019년 10월20일 2만82350원까지 회복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원익머트리얼의 주가회복은 2019년 3분기 실적회복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상승의 신호탄을 쏜 것으로 해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매수 유지와 ▷목표가 3만6000원(유지)를 투자의견으로 제시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10월28일과 10월27일 상승흐름을 이어오면서 주가를 2만6900원에서 2만8150원으로 끌어올렸다. 동사의 3분기 연결매출은 603억원( 전분기 대비 20% 상승, 전년동기 대비 8.66% 하락)이었고 영업이익은 118억원(전분기 대비 24.13% 상승, 전년동기 대비 24.19% 하락) 등으로 요약된다.
지난 10월10일 하나금융투자에서 상향 조정했던 추정실적은 실제로 제시된 실적치를 밑돌았다. 2분기 정점에 달했던 전방산업의 NAND 감산이 마침내 완화되면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분기별 기준으로 회복된 것이 고무적이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25% 하락했고 전년도 대비 9.91% 하락한 7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별도매출이 연결매출보다 크게 잡힌 이유로 고객사의 재고비축 요청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별도매출은 628억원으로 연결매출 603억원보다 크다. 통상적으로 연결매출(본사+중국법인)이 별도매출(본사기준)보다 크게 잡혀왔다. 이번결산에서 별도매출이 상대적으로 컸던 이유는 고객사의 재고비축 요청 때문이다.
일본산 소재의 수출 규제 영향과 NAND 가동률 개선의 영향으로 국내본사에서 중국법인으로의 가스 출하가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중국법인에 비축된 가스가 고객사로 이송되는 4분기에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연결매출규모가 별도매출보다 커진다. 따라서 4분기 연결매출은 581억원 별도매출은 573억원으로 예상한다.
하나금융투자는 해마다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라면서 연결매출 581억원 영업이익77억원을 전망했다. 따라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하기 마련이다. 2018년에도 동일한 흐름이 나타났고 전방산업에서 대규모의 신규사업이 이 가동되지 않는 한 통상적으로 4분기가 비수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NAND업황의 회복 기조가 올들어 뚜렷해졌기 때문에 2020년 연간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4분기의 비수기 실적보다 2020년의 실적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은 2019년 2204억원 2020년 2575억원으로 예상된다.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의미다. 2020년 사업계획이 마무리되지 않아 내년 전망에 대한 IR 커뮤니케이션이 조심스럽다. 그러나 2020년 실적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NAND 가동률 회복 ▷디스플레이(OLED)용 증착가스의 공급절차 간소화 ▷일본산 소재 국산화 수혜 등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분기 실적 비수기인 2019년 4분기가 매수하기에 좋은 시기로 판단된다.
원익머트리얼즈의 경영권은 ▷한우성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06년 12월4일이고 ▷상장일은 2011년 12월28일이다. ▷종업원수는 2019년 6월 현재 382명이다. ▷본사소재지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철3길 30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에서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국민은행 오창지점이다. ▷주요품목은 반도체용특수가스 산업용가스(저메인가스 산화질소 암모니아) 제조 등이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공정용 특수가스시장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동사의 현황은 외형축소와 당기순이익 감소로 요약된다. 동사는 2006년 12월 원익홀딩스의 특수가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반도체용 특수가스와 일반산업용가스 및 전구체의 충전 제조 정체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해왔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와 N2O NH3를 비롯한 10여종의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를 국산화하여 국내 유수의 업체에 공급하면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해왔다. 2015년 이후 신규 사업으로 전구체사업을 추진해왔다. HCDS 합성·정제기술을 활용한 Si기반 전구체 국산화를 위해 충북 청주에 전구체 생산과 연구설비를 구축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주력 납품업체인 삼성전자 등의 라인 최적화에 따른 N2O C4F8 NH3 F2 Mix 등의 판매 축소와 중국발 수출감소로 2018년 반기대비 외형이 축소됐다. 가동률 저하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제품단가 하락 등으로 전년 반기대비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지분법손실 발생으로 순이익률도 하락세다. 한일 무역분쟁에 따른 반도체소재에 대한 국산화로 수주확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레이저믹스 전구체 등 신제품 매출 본격화 등으로 외형확대가 기대된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주식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고 ▷밸류에이션과 ▷현금창출력은 중상위등급이었다. ▷사업독점력과 ▷수익성장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다. 전반적으로 주식투자대상으로 적정수준이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산업종가스제조업종에 속해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해당업종에서 매출기준 8위에 올라있다. 1~5위 기업은 ▷대성산업가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프렉스에어코리아 ▷에스케이머티리얼즈 ▷덕양 등의 순이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최근 종가는 2만8000원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3만900원 1만9000원이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1260만8000주이고 우선주는 미발행이다. 시가총액은 3530억원이고 시총순위는 129위다. 외국인지분율은 10.68%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주요제품은 ▷NH3 NO N2O GeH4 Si2H6 등(80.1% 열처리 증착 확산 박막형성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 ▷기타 가스 (19.9%)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NH3 N2O NO 등과 ▷기타 상품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반도체·디스플레이·LED 업계 생산량 증가 ▷AMOLED 시장 확대 등이 진행되면 개선돼 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고 ▷부채비율8% ▷유동비율289% 등으로 요약된다.
원익머트리얼즈 :
Rating : 매수(유지) TP : 36,000원(유지) 김경민
□ 호실적에 힘입어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4.09%로 마감
3분기 연결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3억원(+20.00% QoQ, -8.66% YoY), 118억원(+24.13% QoQ, -24.19% YoY)이다. 10/10 하나금융투자에서 상향 조정했던 추정실적(매출 580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상회했다. 2분기 정점에 달했던 전방산업의 NAND 감산이 마침내 완화되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QoQ 기준으로 회복된 것이 고무적이다. 순이익은 77억원(-4.25% QoQ, -9.91% YoY)을 기록했다.
□ 별도매출이 연결매출보다 큰 이유는 고객사 재고비축 요청 때문
3분기 별도매출 628억원으로 연결매출 603억원보다 크다. 통상적으로 연결매출(본사+중국법인)이 별도매출(본사기준)보다 큰데, 이번에 별도매출이 상대적으로 컸던 이유는 고객사의 재고비축 요청 때문이다. 일본 소재 수출 규제 영향과 NAND 가동률 개선 영향으로 국내본사에서 중국법인으로의 가스 출하가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중국법인에 비축된 가스가 고객사로 이송되는 4분기에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연결매출규모가 별도매출보다 커진다. 따라서 4분기 연결매출은 581억원, 별도매출은 573억원으로 전망된다.
□ 4Q는 계절적 비수기. 연결매출 581억원, 영업이익 77억원 전망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한다. 전년(2018년)에도 그러한 흐름을 기록했고, 전방산업에서 대규모의 신규 Fab이 가동되지 않는 한, 통상적으로 4분기가 비수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NAND 업황의 회복 기조는 뚜렷하기 때문에 2020년 연간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으며 4분기의 비수기 실적보다 2020년의 실적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줄 것으로 전망된다.
□ 매출은 2019년 2,204억원, 2020년 2,575억원 전망. 성장세 뚜렷
2020년 사업계획이 마무리되지 않아 내년 전망에 대한 IR 커뮤니케이션이 조심스럽지만, 2020년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 ① NAND 가동률 회복, ② 디스플레이(OLED)용 증착가스의 공급절차 간소화, ③ 일본산 소재 국산화 수혜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분기 실적 비수기인 지금(4Q)이 매수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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