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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리포트] 케이프투자증권, 풍산 매수 유지 의견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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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01 00:07:16

     

    케이프투자증권이 풍산에 대해 20년 이익성장이 주가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2만9,000원을 제시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30일 "풍산의 주가가 조정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풍산의 이익 규모가 2017년 고점에 올라선 뒤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가운데 올해를 바닥으로 2020년에는 이익성장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도록 전사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풍산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연결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7.6%나 하락했고 전년 대비로도 98.2% 밀려났다.

    별도 영업이익도 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9% 밀려났고 전년 대비 71.6% 하락했다. 자회사의 적자 지속의 결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고정비 부담도 커졌다.

    방산 매출액은 1,1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내수는 1,010억원으로 전년 수준인 1,270억원까지 회복하진 못했다. 신동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3,120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전분기에는 메탈관련이익이 80억원이 반영됐으나 이번 분기에는 이 효과가 사라진 탓이다.

    이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2%에 머물렀다. 판매량은 4만3,000톤으로 전분기 대비 7% 감소하면서 수요회복이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케이프투자증권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구리 가격이 1t당 5,887달러로 반등하면서 메탈관련 이익이 발생하고 이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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