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01 00:10:19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삼성SDI의 매출액이 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에너지 저장장치(ESS) 화재 영향으로 ESS 매출액이 늘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29만원, 투자의견은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조철희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 삼성SDI의 3분기 영업 이익이 31%나 감소한 건 수익성이 좋은 ESS용 전지 매출 회복이 지연된 탓이라면서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
그는 특히 4분기는 삼성SDI의 핵심 사업인 전기자동차(EV)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4분기 들어 주요 고객사들의 신규 프로젝트용 EV전지 납품으로 EV전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60% 이상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삼성SDI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늘어난 2조5,679억원, 당기순이익은 1.53% 상승한 2,17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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