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02 00:33:22
하이투자증권은 2020년 들어 대한항공이 항공여객과 항공화물에서 기저효과로 실적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국내 최대 항공회사다. 2013년 8월 1일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존속회사)와 한진칼(신설회사)로 분할한 바 있다.
항공화물 증가세를 가늠할 미국 반도체수입액과 반도체운송금액 실리콘웨이퍼운송량 등 지표들이 2019년 4분기 들어 전년대비 상승흐름으로 전환될 조짐이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 목표주가 3만원(11월1일 종가 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그는 미국 ISM(미국 공급관리자협회)지수가 바닥수준까지 밀려난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ISM지수가 바닥 수준으로 밀려난 뒤 회복하면 항공화물 물동량도 1~2 분기 시차를 두고 바닥을 형성해 왔다.
리스크는 높은 부채비율이다. 부채비율은 2019 년 상반기말 기준 884%였다. 하반기 나타난 환율상승과 황금노선인 일본노선수요 위축 등을 고려하면 대한항공의 과다한 부채비율은 반드시 점검해야 할 대목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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