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04 00:07:22
하나금융투자는 1일 대우건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내용은 양호하다"고 평가하며 목표가 6,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건설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2조809억원으로 23.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75억원으로 29.8% 줄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9% 감소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하나금융투자는 포천복합 등의 지분법 손실과 고령산단 대위변제 관련 460억원 비용이 반영돼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49.2% 하락한 73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29.8% 하락하면서 475억원으로 밀려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외수주 파이프라인을 통한 질적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우건설의 해외수주가 목표대비 부진했지만 나이지리아 NLNG7 수주 시 17억달러를 인식하고, 모잠비크와 카타르 수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의 경우 하남 감일, 수원 망포, 김포 풍무, 아산 탕정,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자체사업풀이 풍부한 만큼 2020년 재성장이 기대된다고 하나금융투자는 덧붙였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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