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04 07:09:52
정보가 디지털화가 되어가면서 개인에게 문서를 프린팅하는 행위는 조금씩 멀어져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그리고 자신에게 남기고 싶은 기록이라는 행위는 이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사진을 굳이 인화하지 않아도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촬영하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내가 여행지에 가서 찍은 사진을 별도로 인화하지 않아도 SNS나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멀리 있는 사람과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 혹은 디지털 정보로 서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정보로 인해 편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무게감이 가벼워지면서 오히려 저장한다는 개념에서, 추억을 남긴다는 개념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지 않나 싶다.
캐논이 출시한 픽스마(PIXMA) TS8190는 고품질의 포토프린터로 단순히 컬러 프린트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복사, 스캔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선, SD 메모리를 통한 인화 방식으로 스마트한 포토복합기로 마미 포토라는 명칭을 갖고 가족과의 추억을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기를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포토프린터 복합기다.
■ 가정에 어울리는 깔끔한 화이트 톤 복합기
무광의 아이보리 컬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캐논 픽스마 TS8190은 최대 A4 사이즈를 출력할 수 있는 포토복합기로 작은 사이즈로 설치에 용이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가로 372mm, 세로 324mm, 높이는 139mm로 설치에 부담이 없으며 상단은 스캔 기능 및 인쇄를 위해 공간을 필요로 한다.
눈에 띄는 것은 전면에 배치된 대형 사이즈의 고해상도 LCD이다. 컬러 기반의 한글로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에 있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형 LCD로 인해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어 사용이 미숙한 사용자도 별 불편함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인쇄물을 출력하고 스캔하는 목적을 가진 어떻게 보면 단순한 작업을 위한 제품이지만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친숙한 한국어로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어 초심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돋보인다. 왜 이 제품이 마미 포토 프린터라 불리는지 쉽게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캐논 픽스마 TS8190의 장점은 제품 곳곳에서 보인다. 전면 좌측하단에 SD 메모리 슬롯이 있어 카메라로 촬영한 디지털 이미지가 저장된 메모리를 꼽아 바로 출력이 가능하다.
A4용지를 포함해 용지 트레이는 전면에 노출되어 있어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으며 슬림한 형태를 이루고 있어 대용량의 출력물을 뽑는 환경이 아닌 사진을 포함해 간간이 출력을 하는 가정에서 적합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잉크 교체의 경우에는 LCD 터치를 통해 이루어지며 화면에서 보이는 메시지를 따라하면 별 어려움없이 쉽게 장착 및 교체가 가능하며 교체 이후에는 자체적으로 노즐 및 프린터에 대한 최적화 작업 자동으로 이루어져 별다른 관리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캐논 픽스마 TS8190의 잉크는 높은 재현력을 보여주는 염료잉크로 문서 출력보다는 사진 출력을 무게 중심을 두고 있어 높은 퀄리티의 컬러 사진 인쇄가 가능한 부분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다만 슬림한 사이즈로 인해 출력 트레이의 경우에는 본체내에 있다가 출력이 이루어지면 자동으로 트레이가 나오며 출력물을 보관해준다. 이는 하단의 수납 트레이와의 간격이 좁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위한 것으로,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다시 넣어주고 프린팅을 하면 자동으로 다시 나오기 때문에 캐논 픽스마 TS8190가 차지하는 공간은 크지 않다.
또한 캐논 픽스마 TS8190은 양면 출력을 지원하고 있어 아이들의 사진집이나 자신만의 소책자를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상단에도 트레이가 있어 2 Way 급지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규격의 용지 출력이 가능하며 어느 위치에 용지를 넣어야할지 잠시 혼동스럽더라도 친절하게 LCD를 통해 알려주기 때문에 메시지대로 따라하면 어느덧 출력된 인쇄물을 확인할 수 있다.
잉크 교체시 쉽게 상단부를 들 수 있도록 손잡이가 눈에 띄게 위치하고 있으며 교체 이후에 상단부를 내릴 때도 가볍게 상단부를 올렸다가 내려주면 손쉽게 내려가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쉬운 조작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출력에 있어서도 실시간으로 LCD창에 각 색상별 잉크 용량을 알려주어 교체 시기를 쉽게 가늠할 수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캐논 픽스마 TS8190의 특징이라고 하겠다. 문서 출력 속도는 흑백의 경우 15ipm, 컬러의 경우 10ipm으로 빠른 출력속도를 보여준다.
이러한 빠른 출력속도와 더불어 4800x1200dpi의 출력 해상도를 갖추고 있어 출력물에 대한 퀄리티와 속도를 둘 다 만족시키고 있다.
캐논 픽스마 TS8190의 스캐너는 2400x4800의 광학해상도를 기반으로 스캔이 이루어지며 최대 A4 사이즈까지 스캔이 가능하다.
캐논 픽스마 TS8190은 요즘 트렌드에 맞추어 무선 Wi-Fi 연결을 지원하고 있어 PC에 직접적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한 장점을 제공해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동일한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을 경우 쉽게 무선으로 이미지를 전송해 출력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캐논 픽스마 TS8190은 기본적으로 iOS,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SELPHY 앱을 기반으로 사용한다. 캐논 픽스마 TS8190은 다양한 용지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위에서 보는 것처럼 기본적인 인쇄를 비롯해 레이아웃, 서플 및 라벨지까지 다양하게 SELPHY를 통해 제공되는 탬플릿을 통해 손쉽게 개성 넘치는 이미지들을 출력해 보관할 수 있다.
물론 최대 A4 사이즈로 사진 출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제공해 자신이 촬영한 작품을 출력해 보관할 수 있다.
이러한 사진 출력부터 CD 라벨지, 여권 사진 등 다양한 형태의 포맷을 지원하고 있으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PC의 경우에는 퀵메뉴를 통해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지 않더라도 빠르게 제작이 가능하다.
다양한 규격의 용지도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해 자석용지, 스티커 용지 등 단순 프린터로서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용지도 지원되고 있다.
픽스마 TS8190의 또 하나의 독특함이라면 캐논이 운영하는 ‘크레이티브 파크’ 사이트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탬플릿을 제공한다는 점일 것이다. 종이접기를 시작으로 카드, 공예, 달력 등 프린터를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캐논 픽스마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캐논 픽스마 TS8190을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복합기, 캐논 픽스마 TS8190
단순하게 캐논 픽스마 TS8190을 바라본다면 그저 성능 좋은 포토 프린터 기능을 갖춘 복합기로 보일 것이다. 이는 어디까지나 IT를 기반으로 기술적으로 본다면 말이다. 그렇지만 마미 포토라는 별칭이 붙은 캐논 픽스마 TS8190은 프린터를 기반으로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얼마나 편하게 제공하는가? 라는 편의성 부분에서 세심한 접근이 이루어진 제품이다.
고해상도의 넓은 LCD 스크린을 통해 한국어과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하나하나 과정을 보여주고 프린터를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쉬운 초기 세팅 그리고 그 이후에 크게 손대지 않아도 잉크 교체만으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물론 고해상도의 이미지 출력, 양면 출력, 다양한 규격 용지 제공은 캐논 픽스마 TS8190의 충분한 장점이지만 성능보다는 기능으로써 이 제품을 바라보는 것이 올바른 평가일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고해상도 이미지 출력으로 인해 잉크 소모가 다소 큰 만큼 잦은 출력을 하는 가정이라면 어느정도의 유지보수 비용은 감안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캐논에서 제공하는 Creative Park 사이트를 통해 종이 접기를 포함한 다양한 탬플릿은 아이들의 성장기를 사진으로 담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캐논 픽스마 TS8190이 가진 가장 큰 기능성일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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