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05 00:47:06
한국투자증권의 조철희 애널리스트는 1일 애플이 최근 내놓은 3분기(7~9월, 애플 기준으로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애플의 4분기 가이던스(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실적에 대한 기업의 예상 전망치)에 대해서는 매출액 855억~895달러를 예상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이 기간 136억8,600만 달러(약 15조9,4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의 순이익 141억2,500만 달러에서 3.1% 줄어든 것이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상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기 1.8% 증가한 640억4,000만달러(약 74조5천900억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9% 줄어든 333억6,200만달러(약 38조7,332억8,200만원)에 그쳤다. 다만 최신 기종인 아이폰11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컨센서스(327억 달러)를 웃돌았다. 아이폰의 부진은 서비스 사업과 하드웨어 기기들이 메웠다.
애플이 차기 성장 분야로 주력하고 이는 앱 전송 및 음악 스트리밍, , 클라우드 등 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18% 증가한 125억1,100만 달러(약 14조5,252억7,100만원)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서비스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19.5%로 지난해보다 2.6% 포인트 상승했다.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맥 등 하드웨어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515억2,900만 달러(약 59조8,251억6,900만원)로 집계됐다.
* 본 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를 정리한 것으로, 베타뉴스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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