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GC녹십자에 대해 "독감백신 판매 회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C녹십자 실적에 대해 2분기 남반구 독감백신 판매가 회복된데다 3분기에도 독감백신의 판매가 전년대비 약 14%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터키향 수두백신과 헌터라제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녹십자는 지난 7월 헌터라제의 허가 신청서를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제출했으며 2020년 4월경 최종 시판허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녹십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36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697억원으로 4.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24억원으로 41.7% 늘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161억원으로 녹십자가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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