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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비상 꿈꾼다”…임효준, 심석희와 한솥밥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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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11 18:42:54

    ▲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임효준 © (사진=연합뉴스)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과 심석희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11일 스포츠서울은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심석희(22)가 한국체육대학교 졸업 후 고양시청 입단을 앞두고 있음을 보도했다. 오는 2020년 2월 졸업 예정인 심석희가 여러 팀을 고민한 끝에 고양시청과 계약하기로 마음먹었다는 전언이다. 현재 고양시청에는 곽윤기와 김아랑, 임효준 등이 소속되어 있다.

    심석희와 팀 동료가 될 임효준 역시 이날 자신의 징계에 대한 재심을 청구해 주목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임효준이 동성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지난 8월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재심을 청구한 사실을 밝혔다.

    심석희와 임효준의 이러한 행보는 최정상의 기량을 지닌 쇼트트랙 선수로서 제2의 비상을 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각각 피해자와 가해자로 구설수에 올랐던 두 사람이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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