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12 03:15:05
권리세가 생전 못 다 이룬 꿈은 팬들과 함께 하는 것이었다.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지난 11일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하면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전 멤버 권리세가 대중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권리세는 지난 2014년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 멤버들과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일 약 11시간 동안 이국종 교수의 집도 하에 수술이 진행됐다.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수술이 중단되는 등 권리세는 힘겨운 사투를 벌였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권리세는 사망 6개월 전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수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질문에 답한 바 있다. 그는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 같이 정말 큰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것이다”며 “오로지 팬들만이 있는 공간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가수로서의 성공 이후 팬들과 오롯이 시간을 즐기고 싶었음을 전한 것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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