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12 22:57:45
배우로 전향한 아나운서 임성민이 미국 브로드웨이 진출 성공기를 소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KBS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임성민의 미국 유학 도전기를 전했다.
아나운서로 얼굴을 알렸지만 배우 활동에 더 매력을 느꼈던 임성민이 자신의 독특했던 행보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연기의 매력에 빠진 그는 좀 더 넓은 시장에서 꿈을 펼치기 위해 뉴욕 브로드웨이에 둥지를 틀었다.
임성민은 브로드웨이 한복판에서 무작정 공연장 관계자들에게 오디션 일정과 방법을 물으며 오디션을 찾아 헤맸다. 연기에 대한 절박함이 가득했던 그녀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미국 오디션을 보게 됐다.
그의 브로드웨이 도전기는 이미 방송을 통해 소개된 바도 있다. 감독 겸 배우 리차드 마즈 앞에서 오디션을 본 일화는 유명하다.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 '배트맨 비긴즈'(2005), '러브 액츄얼리'(2003),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 등에 출연했던 그는 브로드웨이에서 새로운 공연을 기획 중이었고 마침 뉴욕에서 오디션을 찾던 임성민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심사위원 앞에서 자신이 준비해 온 독백 연기를 선보인 임성민을 불과 몇 초만에 멈춰 세운 브로드웨이 심사위원들은 천하의 임성민을 긴장하게 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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