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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공짜 내복', 절박한 '몸부림' 어쨋길래?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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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16 22:49:52

    © 에프알엘코리아 제공

    유니클로가 인기 상품인 발열 내복 10만장을 무료로 증정하기 시작한다고 하자 일각에서는 '꼼수 마케팅'으로 몰아부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유니클로가 국내 매출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퇴출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유니클로가 최근 인기 상품인 발열 내복 10만 장을 선착순에 한해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를 시작하자,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몰렸다. 하지만 불과 500m 떨어진 곳의 한 매장은 문을 연 지 두 시간 만에 아예 행사 상품이 동났다.

    무리하게 공짜를 내세우면서까지 사실상 '꼼수 마케팅'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질만도하다. 매출 반등을 노리는 일종의 꼼수라는 여론이 한일의 악화된 감정 사이에서 나온 자연스런 추세이기 때문.

    하지만 실제 유니클로 한국지사인 에프알엘코리아는 퇴출위기에 몸부림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지소미아 연장건으로 한일관계는 더욱 더 골이 깊어지고 있어 유니클로는 그야말로 '백척간두'에 선 '촛불'처럼 꺼지고 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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