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18 00:04:13
아시아나 항공기에 벼락이 내리치면서 해당 항공기를 이용해 귀국하려던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잦은 사고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또 발생한 셈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한국시각 17일 새벽 1시쯤 로마 공항에 착륙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561편에 벼락이 내리쳤지만, 무사히 착륙했으며 다친 승객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지 기상 상황 악화로 기체 점검에 시간이 오래 걸리게 돼 해당 항공기 대신 서울에서 대체 항공편을 보내는 바람에 귀국 비행편이 약 27시간 지연된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이날 새벽 2시 40분에 출발하기로 한 로마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다.
아시아나항공은 로마 현지에 강한 비바람이 계속 불고 있고, 당시 함께 벼락을 맞은 항공기들이 많아서 기체 안전 점검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 예정이던 승객은 280여 명으로, 항공사가 제공한 호텔 등을 이용한 뒤 내일 새벽 6시쯤 대체 항공편으로 로마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