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19 00:37:40
2019 첫눈과 관련한 기상청과 시민들의 엇박자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전날(18일) 늦은 밤부터 곳곳서 눈이 관측되면서 2019 첫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는 19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으며 눈이 쌓이는 지역도 있겠다.
이 같은 기상청의 발표에 2019년도 첫눈 일자를 두고 시민들과 기상청의 시각차가 나타난 상황이다. 기상청은 지난 15일 오전 1시50분부터 2시40분까지 서울에 첫눈이 관측됐다고 전했으나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바닥에 눈이 쌓이지 않아도 첫눈으로 기록한다. 기상청이 2019년도 첫눈으로 기록했던 당시 서울 상공에서는 진눈깨비 형태로 내린 눈발이 휘날렸고 이는 첫눈으로 기록됐다. 첫눈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가 바닥에 쌓일 정도인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기상청의 발표와 시민들 실제 반응이 엇박자를 내면서 일각에서는 첫눈 기준에 대한 변경 목소리를 내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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