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20 10:47:27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영업이익이 올해 4·4분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개선돼, 2020년에는 영업이익이 297억원 수준으로 면세점 사업을 영위하기 전인 2014년(영업이익 334억원) 수준에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올해 9월말 면세점 사업을 철수함으로써 더 이상의 영업적자는 없을 것”이라며 “면세점 사업 철수를 통한 성장성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지만, 오히려 수익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순수백화점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는 면세점 철수로 4·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2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0%(550원) 오른 2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3·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감소한 515억원, 영업손실은 4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면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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