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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 김대호, DRX 감독직 무산?…"감독 지위 이용해 폭언 및 폭력 행사"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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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20 15:58:10

    ▲ © (사진=라이엇게임즈 SNS 캡처)

    '씨맥' 김대호 DRX 감독이 라이엇 코리아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선수를 향한 폭언과 폭력적인 행위가 이유로 언급됐다.

    20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운영위원회 가 그리핀 사건과 관련해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앞서 '씨맥' 김대호 감독이 그리핀과 이별하는 과정에서 조규남 전 그리핀 대표와 선수 계약 문제 등을 폭로한 데 따른 조사 결과다.

    LCK 운영위원회는 조규남 전 그리핀 대표와 김대호 DRX 감독 모두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부여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 및 주관하는 모든 e스포츠 대회에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가할 수 없는 최고 수위 징계다. 이와 관련해 많은 이들은 조 전 대표의 경우 이해되는 처분이지만 김 감독에 대해서는 과도한 징계가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성 징계라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

    '씨맥' 김대호 감독 징계와 관련해 LCK 운영위원회는 그가 감독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선수를 상대로 폭언과 폭력적 행위를 행사했음을 언급했다. 복수의 진술 및 제출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양 당사자는 물론 목격자의 진술을 기반으로 조사를 진행했음을 밝혔다.

    한편 현재 '씨맥' 김대호 감독이 몸을 담고 있는 DRX 측은 이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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