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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 설암 투병 아버지와 마지막 나눈 먹먹한 대화 "줄 게 이것밖에 없다"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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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20 22:19:44

    ▲ © (사진=KBS 2TV 캡처)

    팝핀현준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팝핀현준의 집으로 고모가 찾아왔다.

    팝핀현준과 그의 어머니, 고모는 서로를 보며 돌아가신 팝핀현준의 아버지를 떠올렸고 그리워했다.

    팝핀현준의 아버지는 2004년 설암으로 가족 곁을 떠났다. 한 인터뷰에서 팝핀현준은 아버지와 나눴던 마지막 대화를 공개하며 먹먹한 마음을 보였다.

    "아버지는 우시면서 ‘난 줄 게 없다. 미안하다 하시더라’라고 말했다"라며 이어 "햄을 주시면서 ‘줄 게 이것밖에 없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아버지 지갑에 만원 밖에 없었는데 그것을 주셨다. 그게 내가 아버지와 나눈 마지막 대화다"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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