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22 02:49:52
조여정이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21일 오후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조여정은 여우주연상에 호명됐다.
조여정은 연기를 '짝사랑' 했다고 고백하며 눈물 흘렸다. 짝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기에 계속 해왔다는 것. 조여정은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공을 인정받았다.
이후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조여정은 20대 중반 정도 됐을 때 배우의 길을 더 가야할 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른 정도까지만 기다려보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간 조여정은 영화 '후궁:제왕의 첩'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후궁'은 많은 배우들이 고사한 작품이었다. 과감한 노출과 베드신이 이유였다.
그럼에도 조여정의 선택을 달랐다. "변태 같은 심리라고 해야하나? 불구덩이일 줄 알면서도 해보고 싶은 작품이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됐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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