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22 12:56:17
청룡영화제에 배우 최우식의 자리는 없었다. 두 달여 전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었기에 더욱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제40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의 주제는 '기생충'이나 다름 없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은과 조여정 등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쉽게 상을 놓친 송강호와 박소담, 박명훈 등 주·조연 배우들도 모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우식의 이름이 보이지 않아 대중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앞서 최우식은 지난 10월 제28회 부일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었다. 그랬던 그가 청룡영화제에서는 초대조차 받지 못했다는 점이 의아스러운 것. 감독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시간 많은 최우식이 영화제가 불러주지 않아 집에서 보고 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최우식이 보여준 연기에 대한 평가는 누군가가 명확이 정할 수는 없다. 다만 '기생충'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캐릭터였기에 이 같은 처사는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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