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23 23:54:08
손흥민(27)이 조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에서 리그 4호 골에 리그 5호 도움까지 작성하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팀의 정규리그 5경기 무승(3무2패) 탈출을 이끌었다.
손흥민-무리뉴 감독 조합은 '환상적' 이라는 평가도 나올 만큼 좋다. 공격형 미드필드를 중시하는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은 손흥민 같은 공격형이 전체 플레이를 풀어나갈 열쇠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트린 뒤 전반 41분에는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 골에 도움을 줬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4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터트린 5골을 포함해 시즌 9호 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리그 도움을 5개로 늘렸다.
앞으로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의 궁합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리뉴가 맨유 감독을 맡았을 때에도 그는 "손흥민 같이 열심히 하는 선수는 없다. 그의 플레이를 좋아한다'고 수차례 호평한 바 있다. 토트넘 첫 훈련에서도 무리뉴는 손흥민을 포옹, 이를 입증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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