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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3천억원 강남 정비사업 수주...올해 창사 최대 2조원대 수주 '쾌거'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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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25 08:48:33

    ▲ 신반포18차 재건축사업 조감도 ©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최근 서울 강남에서 3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과 재건축사업을 따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2조2000억원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서초구 ‘신반포 18차 337동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각각 조합원들이 90% 이상 찬성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1호이다. 현재 1316가구인 단지를 최고 25층, 10개동, 1488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600억원이며, 수평·별동 증축을 통한 일반분양은 172가구다. 가구 내 공간 활용을 위한 특화설계와 넉넉한 주차공간 등을 제안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반포 18차 337동 재건축사업은 기존 주민들과 1대 1 방식으로 추진되는 재건축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530억원으로, 182가구와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와 트윈타워 커튼월 디자인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올해 총 2조200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1월 대구 중리지구 아파트 재건축을 시작으로 4월에는 서울 잠원훼미리 리모델링과 제주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 10월에는 서울 성수장미 재건축, 11월에는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 사업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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