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25 17:33:40
SBS스포츠가 구하라의 사망 소식과 맞물려 카라의 곡을 축구 중계방송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고인을 향한 추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밤 11시 SBS스포츠 채널에서는 지롱댕 드 보르도와 AS모나코 간 프랑스 리그1 경기가 생중계됐다. 코리안리거 황의조가 나선 이날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에서는 걸그룹 카라의 데뷔곡 '브레이크 잇(Break It)'이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카라 전 멤버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날 밤 카라의 곡이 쓰였다는 점에서 해당 행보는 고인에 대한 추모 성격이 적지 않다. 해당 곡은 카라의 데뷔곡이고 구하라는 해당 곡 발매 이후 카라에 합류했다.
한편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 9분쯤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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