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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조5000억 규모 템스강 하부 관통 공사 본격 착공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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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27 04:19:35

    © SK건설 제공


    SK건설은 영국 런던 템스강 하부를 통과하는 공사의 실시협약과 금융 약정 체결을 마무리하고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국 런던의 실버타운 지역과 그리니치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템스강 하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길이 1.4㎞, 직경 12.4m의 편도 2차선 도로 터널 2개를 신설하는 것이다.

    SK건설이 지분을 투자한 ‘리버링스(RiverLinx)’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영국 현지에서 발주처인 런던교통공사(TfL)와 ‘실버타운 터널’ 사업의 건설·운영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리버링스 컨소시엄은 SK건설, 스페인 신트라, 호주 매쿼리, 영국 애버딘, 네덜란드 밤 등 5개 회사로 구성됐다.

    리버링스 컨소시엄은 한국 수출신용기관과 국내외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대주단과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금융 약정도 맺었다. 총 사업비 10억 파운드(약 1조5000억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독일개발은행(KfW) 등 국내외 금융기관 총 15곳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국내 건설사가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약 8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서며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투자를 끌어냈다고 SK건설은 전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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