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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9월보다 개선된 10월 더욱 개선될 11월...유안타 증권 분석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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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28 21: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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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액 증감율은 9월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이다. 전월 대비 개선된 날씨 영향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수혜로 편의점의 호조가 눈에 띈다. 편의점 점당 매출액은 역성장을 탈피하여 Flat 수준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월 역시, 날씨가 추워지기는 했지만 트래픽을 저하할 수준의 한파는 아니었기 때문에 Flat ~ +Low Single 수준의 기존점 성장률이 전망된다. 점포 증가율도 점차 올라오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4% 수준에서 5% 수준으로 높아진 것이다.

    산자부 데이터는 상위 3개 편의점 데이터를 취합한 것이기 때문에 업계 재편(하위사업자에서 상위사업자로의 전환)에 기인한 점포 증가율 성장으로 추정된다.

    28일 유안타 증권 이진협 연구원에 따르면, 백화점은 지난해보다 덜 추웠던 날씨가 오히려 독이 되었다. 아우터의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10월 매출은 부진했다. 다만, 11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짐에 따라 아우터 매출이 호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백화점의 11월 매출 성장률은 +High Single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형마트 -4.8% vs 이마트 -2.2%,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대형마트의 경우 전월대비 개선은 되었지만, 전반적으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기 공시된 이마트의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이마트 대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부진이 크다는 것이다. 왜 이러한 차이가 나타날까?

    대형마트의 경우, 11월이 휴일 수가 하루 더 많다는 점 때문에 10월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성장률은 사업자별로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의 경우에는 +Low to Mid Single 수준의 기존점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의 경우, MD 구조조정에 따른 공실이 부담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MD 구조조정에 따른 공실은 5% 수준이다. 연초 롯데마트의 공실 규모가 10% 내외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공실에 따른 매출 부진은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증감률

    - 백화점 매출 증감률 -3.0% YoY(+2.6%p MoM)

    - 대형마트 매출 증감률 -4.8% YoY(+4.8%p MoM)

    - 편의점 매출 증감률 +5.4% YoY(+2.6%p MoM)

    * 점포 증가율 +5.2% YoY(+0.5%p MoM)

    * 점당 매출액 증감률 +0.1% YoY(+1.9%p MoM)

    - SSM 매출 증감률 -1.3% YoY(+5.8%p MoM)

    - 온라인판매중개(오픈마켓) 매출 증감률 +14.9% YoY(-5.6%p MoM)

    - 온라인판매 매출 증감률 +6.7% YoY(-4.3%p MoM)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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