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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일 열심인 사람이 진급, 돈도 많이 받아야...줄 잘 서는 것 좋지 않다"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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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29 02:41:13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2020년 정기 임원이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차석용 부회장은 15년째 자리를 지켜냈다.

    LG생활건강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 상무 승진 10명 등을 포함한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30대 여성 임원을 전진 배치했다. 퍼스널케어사업부장으로서 제품 프리미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사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는 최연희 상무를 전무로 승진 시켰으며, 중화권 화장품사업을 총괄하면서 '후'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박성원 상무와 지속가능경영,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대외협력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박헌영 상무를 전무로 승진 시켰다.

    특히 상무 신규선임 10명 가운데 마케팅 감각과 디테일을 갖춘 여성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 생활용품의 헤어 및 바디케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심미진 상무는 1985년생, 오휘 화장품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임이란 상무는 1981년생이다.

    이번 인사에 대해 LG생건 측은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한 승진인사를 실시했으며, 젊은 사업가 및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상무로 신규선입했다"고 밝혔다.

    차석용 LG생건 부회장(사진)은 사내 파벌주의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진급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 돈도 많이 받아야 한다. 줄을 잘 서서 잘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차석용 부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15년째 '유임'하며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지켰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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