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1-30 22:24:17
토트넘은 12월 1일 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본머스와 맞붙는다.
특히 이번에 만나는 본머스 미드필더 레르마는 손흥민과는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는 속담의 실제 주인공들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5월에 열린 본머스와의 리그 37라운드 대결서 전반 종료 직전 퇴장을 당하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전반 43분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 3명에 둘러싸인 채 공을 빼앗긴 손흥민은 이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이때 뒤에서 다가오던 레르마가 공을 주우려던 손흥민을 밀치며 자극했다.
그러자 화가 난 손흥민이 레르마를 쓰러트렸고, 심판은 그 자리에서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는 영국 진출 이후 손흥민의 첫 퇴장이기도 했다.
이후 손흥민은 다이렉트 퇴장에 따른 조치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시즌 최종전인 38라운드와 2019-20시즌 1,2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의 주포 손흥민과 이를 저지해야 되는 수비형 미드필더 레르마와의 충돌이 볼만한 빅 게임이 될 것 같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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