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2-02 12:23:2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3세 경영 본격화 양상이다.
한화큐셀은 2일 김동관 전무를 비롯한 14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동관 전무의 부사장 승진은 지난 2015년 전무 승진 후 4년만이다.
김 전무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합병법인인 ‘한화솔루션’의 핵심직책인 전략부문장을 맡아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 한화큐셀 태양광 사업을 이끌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김 전무의 승진으로 경영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무는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가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그룹 안팎에서 받고 있다.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소재를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을 수행하며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해나갈 방침이다.
김 전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사업구조 혁신, 소재 부문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주력 부문으로 자리잡을 태양광 사업은 미래 신소재 개발, 유럽·일본에서 에너지 리테일사업(전력소매사업) 강화 등을 통해 중국 업체와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정기 임원 인사
▲ 부사장 승진 (1명): 김동관
▲ 전무 승진 (1명): 금종한
▲ 상무 승진 (3명): 김은식, 박상욱, 홍정권
▲ 상무보 승진 (9명): 공시영, 김강세, 신동인, 안태환, 윤종호, 이병천, 이준우, 최대연, 최승용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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