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2-04 15:30:08
- 5~6일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WTO 가입 지원 세미나 개최
정부가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5~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크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지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장성길 산업부 신통상질서정책관, 최석영 전 제네바 대사, 경희대 박복영 교수 등이, 우즈베크 측에서 바드리딘 아비도프 투자대외무역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17년 11월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우즈베크의 WTO 가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데 따른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다.
참석자들은 올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유엔 무역개발기구(UNCTAD) 등에서 진행된 협력 연구사업의 결과에 대해 발표·토론하는 한편 내년 양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장성길 산업부 신통상질서정책관은 “우리의 통상개방 경험과 노하우, 전문인력 활용 등을 통해 우즈벡 WTO가입에 관한 실질적 협력성과를 도모하겠다”면서 “우즈벡이 성공적으로 WTO에 가입하는 데 앞으로도 우리 정부가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양국 정부는 '우즈베크 WTO 가입 협력을 위한 공동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최석영 전 대사와 아비도프 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정했다. 향후 우즈벡의 WTO가입 협상 촉진 및 양국간 협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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