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2-04 21:25:13
하이트진로가 미국 컬트와인 중에서도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오비드 플래그십 와인인 ‘오비드 나파밸리(OVID Napa Valley)’와 ‘오비드 익스페리먼트(OVID Experiment)’ 2종을 한국에서 42병만 한정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컬트와인(Cult Wine)은 지난 20년 사이 나파밸리의 소규모 와이너리에서 생산을 시작한 최상급 와인으로 생산은 소량이지만 품질이 뛰어나 부티크 와인(Boutique Wines)이라고도 불린다.
1990년대 초중반 최고급 컬트와인들이 출시되자 와인 평론가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는데 이중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을 주는 와인도 등장했다. 특히, 컬트와인은 구매자 명단 리스트에 등록돼야 구매가 가능한 독특한 판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돈이 있어도 와인을 살 수 없어 더욱 가치가 높아졌다.
구매 명단 리스트는 회원의 사망 및 파산 등으로 결원이 생길 때에만 충원을 받기도 해 대기리스트가 길고, 일부 와이너리는 폐쇄해버린 곳도 있다.
오비드는 연간 2,000상자(12병=1상자) 가량만 생산되어 매해 생산과 동시에 완판되는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까베르네 소비뇽이 생산된다는 나파밸리 프리차드 힐에 위치해 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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