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12-05 18:07:01
유명인들의 이혼은 언제나 큰 화젯거리다. 이혼 원인 제공자와 반대 입장의 배우자가 보이는 태도도 마찬가지다.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을 인정한 노소영과 김민희를 거부하는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상반된 대처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배우자의 동거인 김희영과 관련해 이혼을 결심한 배경을 이야기했다. 노 관장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남편을 기다리려 했지만 이젠 희망이 없다"라며 "남편이 원하는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려 한다"라고 적었다. 동거인 김희영과 새로운 신혼을 보내겠다는 최태원을 인정하겠다는 셈이다.
최태원 동거인을 인정한 노 관장과 다르게 김민희 홍상수 커플을 대하는 홍상수 아내는 남편의 이혼 요구를 계속 거절 중이다. 홍 감독은 배우 김민희와의 불륜 관계를 인정하고 지난 2016년 이혼 조정 신청에 나섰지만 아내의 거부로 재판상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이후 올해 6월 서울가정법원은 유책 사유자의 이혼 청구가 불가함을 알리며 이를 기각했다. 홍 감독의 법적 혼인관계가 여전한 배경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