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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가양동 부지 '인창개발'에 매각...“서울 대표 랜드마크로”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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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09 11:30:32

    - ‘원스톱(One-Stop)’ 오피스·상업 건축물로 개발

    CJ제일제당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가양동 바이오연구소가 있던 유휴 부지 매각 우선협상자로 인창개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지역 10만3049㎡ 규모로, 인창개발은 약 1조원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철 인창개발 대표는  “강서 지역은 다른 곳에 비해 개발이 늦어진 편”이라며 “(이번 개발을 통해) 마곡에 버금가는, 그리고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앵커 시설’을 지어 국내 대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까지 어필할 수 있도록 디자인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창개발 측 구상에 따르면 한자리에서 모든 것을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오피스·상업 건축물로 지어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과 우선협상자와의 협상 기간은 우선협상자가 이행보증금을 납입하는 시점부터 시작되며, 기간 내 협상이 성사되면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원매자 10여곳의 제안서를 접수한 뒤 최종적으로 인창개발·현대건설 컨소시엄, 대상산업 컨소시엄 후보로 두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진행해왔다. 

    한편, 인창개발은 2014년에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2271억원, 영업이익은 144억원을 기록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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