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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오늘 당장 해야 할 일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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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09 17:51:20

    ▲ 심재철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 심재철 페이스북

    심재철 의원이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선출 직후 심재철 의원은 오늘 당장 해야 할 일에 대해 언급하며 의지를 다졌다.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5선의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의원이 9일 선출됐다.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106표 가운데 가장 많은 52표를 받았다.

    앞서 1차 투표에서 심재철·김재원 조는 39표를 받았으나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27표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한 강석호·이장우 조, 김선동·김종석 조와 함께 '3파전' 결선 투표까지 치렀다.
    당내 비주류이지만 각종 의혹 파헤치기로 대여 투쟁의 선봉에 서 있던 심재철 의원과 '친박 핵심'이면서 전략가로 통하는 김재원 의원이 신임 원내 지도부로 선출되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둘러싸고 극한 대치를 이룬 정국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인사말에서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들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미래에 대한 고심과 결단들이 이렇게 모였다"며 "앞으로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당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을 놓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 같다"며 "여당 원내대표, 그리고 국회의장에게 찾아가 오늘 당장 예산을 추진하려는 것을 스톱하라, '4+1'은 안된다, 다시 협의하자고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선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장 낮 12시에 국회의장께서 (소집한) 3당 원내대표 약속이 잡혀있는데. 우선 그것부터 좀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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