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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시장 확장 재건축 본격화...2023년 완공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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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10 17:21:39

    - 2023년까지 사업비 1075억원 투입

    10년 넘게 표류해온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거래물량 기준으로 전국 세 번째 규모다.

    대구시는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확장 재건축을 위한 국비 지원 방안이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전 타당성 조사와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도 마쳤다. 이 사업에는 국비를 포함해 사업비 1천75억원이 들어간다. 2023년 완공이 목표다.

    인근 부지 1만7천304㎡를 확보해 일부 상가 건물을 이전하고, 빈자리에 경매장, 주차장 등을 확충한다.

    1988년 문을 연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거래물량 기준으로 전국 세 번째 규모다. 한강 이남 최대 농산물 집산지로도 불린다. 비효율적 건물 배치, 공간 포화, 낡은 건물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시는 2005년부터 대책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현대화 방식을 두고 상인 등 사이에서 이전 또는 전면 재건축으로 의견이 갈려 사업 추진에 진통을 겪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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