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집에서 연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TV는 휴식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전자제품이다. TV를 틀고 셋탑박스를 사용하여 드라마를 몰아보거나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을 시청할 수도 있고,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최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TV들을 알아보고 어떠한 기능이 매력적인 요소인지 살펴봤다.

■ 거실에서 영화를 즐겨 본다면 - LG OLED55B9GNA

영화를 즐겨 보는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블랙의 표현력일 것이다. LG OLED TV는 백라이트가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패널을 사용하여 자연에 가까운 최고 수준의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딥 러닝 기반의 2세대 인공지능 ThinQ를 통해 원본 화질의 퀄리티를 분석 후, 화질별로 보정 강도를 달리하여 최적의 해상도를 개선하는데, 이를 통해 노이즈를 제거하거나 선명도를 강화하거나 풍부한 컬러감을 표현한다. OLED 패널의 장점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LG의 최신 55인치 TV로써 좋은 스펙의 제품을 소유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제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24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 안정적인 제품을 원한다면 - 삼성 QN55Q80RAFXKR

LED 백라이트 방식의 LCD TV는 개발된 지 오래되고 안정화 작업이 오랜 기간 이루어져 왔기에 가장 안심하고 쓸 수 있는 TV다. 삼성은 OLED 패널 제품의 최대 단점을 번인(Burn-in)으로 보고 10년 번인 증상 무상보증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이다. 삼성 QN55Q80RAFXKR은 일반 LED 백라이트 방식이 아닌 화면 정면에서 빛을 쏴주는 다이렉트 퀀텀 기술을 통해 빛 번짐을 줄이고 블랙을 좀 더 잘 표현하여 좋은 화질을 제공한다. 본 제품의 큰 장점은 매우 낮은 인풋 렉(Input lag)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인풋 렉은 ‘입력이 지연되는 현상’으로써 인풋 렉이 높은 TV는 컨트롤러 조작 시나 마우스 조작 시 화면이 실제 조작보다 조금 늦게 작동한다. 만약 게임을 즐긴다면 삼성 QN55Q80RAFXKR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오픈마켓에서 15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는다면 - 대우루컴즈 T55DBBZ1TU

대우전자 모니터 사업부에서 분사하여 영상가전, 생활가전 등을 제조·유통하는 대우루컴즈에서 출시 한 TV다. 컬러테크연구소 김환 교수의 튜닝을 통해 HDTV(Rec.709)와 UHD(DCI-P3) 표준으로 색 보정을 진행, DCI-P3 85.8% 수준의 우수한 색역을 자랑하며 유튜브, 넷플릭스가 내장되어 활용하기 좋다. 중소기업 TV 브랜드의 최대 단점인 서비스는 자체 콜센터 보유, 서비스품질우수기업 인증 획득, Q마크 인증 획득 등의 활동을 통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루컴즈 몰 등을 통해 연말 특가로 대기업 제품의 절반 이하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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