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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반포자이' 이후 10년 만에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공급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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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26 11:57:14

    10여년 전 ‘반포자이’를 공급했던 GS건설이 시그니처 단지를 선보인다. 이달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가 그 주인공이다.

    GS건설은 지난 2008년 말 3410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 ‘반포자이’를 선보였다. 당시 반포동 일대 재건축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던 단지로, GS건설의 ‘자이’브랜드를 대표하는 단지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해왔다.

    이달 공급예정인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반포자이’ 이후 약 10년만에 GS건설이 강남권에 공급하는 3000세대급 초대형 단일 브랜드 단지로서 새로운 시그니처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시그니처 단지에 걸맞은 명품 설계와 상품을 갖춘다. 개포지구 내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가장 규모가 큰 단지로 들어서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단지의 45%가 조경면적으로 조성되며, 이를 활용해 전망대, 글램핑장, 엘리시안 가든 등 자연 친화적인 조경환경을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규모로 지어진다. 1만 2000여㎡로 조성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의 커뮤니티 시설에는 개포에서는 처음으로 루프탑 인피니티풀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아파트 정상에 마련되는 스카이라운지(카페)에서는 입주민들이 대모산, 양재천 등 파노라마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세대 내부 설계도 눈에 띈다.  전 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되고, 대부분의 세대(95%)를 소비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으로 설계한다. 판상형 평면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며, 에너지 절약에도 이점이 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개포 최초로 적용된다.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이 적용되는 것이다. 실내 미세먼지는 물론,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이번 ‘개포프레지던스자이’의 견본주택을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해 아파트 분양 시장에 새로운 견본주택 문화를 제시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오전/오후)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견본주택 관람을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 발표 및 방문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장방문이 어렵거나, 방문예약 추첨에서 탈락한 소비자들을 위해 현장방문과 거의 동일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영상을 특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의 다양한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또, ‘개포프레지던스자이’의 견본주택에서는 환경을 생각한 페이퍼리스 캠페인도 진행된다. 기존 견본주택 문화의 문제점 중 하나로 꼽히던 종이 낭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도 자연스럽게 환경사랑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로 GS건설이 제공하는 새로운 견본주택 관람문화의 한 부분으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 8월 ‘신천센트럴자이’에서 처음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GS건설이 이달 공급 예정인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지하 4층~지상 35층, 총 3,37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영동대로 자이갤러리에 마련될 계획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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