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1-06 16:02:53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해 하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혜 의혹’ 검찰 수사에서 벗어나 광주시정이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6일 '2019년 하반기 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용섭 시장에 대해 광주시민들 68%가 '긍정 평가'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더구나 2018년 7월 민선 7기 광주시장에 취임한 이용섭 시장의 첫해 하반기 직무 긍정 평가52%를 기록한데 비해 1년 만에 16%가 뛰어 올랐고 '평가 유보'는 2018년 하반기 27%에서, 지난해 상반기 22%, 지난해 하반기 17%로 확 줄었다.
여기에 광주시민들이 시정을 바라보는 기대감에다 취임 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현장중심 행정을 펼친 이용섭 시장의 진정성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광주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5대 메가스포츠 대회를 개최지를 완성한데 이어 ‘광주형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출범해 착공식을 치르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시민합의로 이뤄낸 것도 전국 자치단체들에게 모범사례로 비쳐져 선진지 견학의 한 코스로 만들었다.
이날 광주시 관계자는 “이용섭 시장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광주시민들이 일자리 창출, 소득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분발할 것을 주문하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광주시나 시장은 ‘혁신, 소통, 청렴’을 나침반 삼아 광주 발전과 도약을 위해 묵묵히 전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갤럽은 이용섭 광주시장에 뒤이어 2위는 김영록 전남지사 65%, 3위는 이시종 충북지사 62%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2019년 하반기 6개월간 전국 성인 2만3069명에게 거주 지역의 시도지사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했으며 표본오차는 17개 시도별 ±1.3~9.1%p(95% 신뢰수준).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고 응답률은 15%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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