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1-07 14:46:46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가 스타 프로골프 선수 후원을 통한 스폰서십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등 골프웨어를 운영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핑 골프웨어의 이다연 프로, 팬텀의 이정은6, 김아림프로, 파리게이츠의 이수민, 박현경 프로, 마스터바니에디션의 유현주, 장이근 프로 등이 올 한해 국내외 투어에서 괄목할만한 활약을 보여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주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 후원 선수 중 먼저 올해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바로 팬텀 스포츠가 후원하고 있는 이정은6 프로다. 이정은6 프로는 국내투어를 평정하고 올해 LPGA로 진출해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을 우승하며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 US여자오픈 우승 당시 입고 있던 이정은6 프로의 별칭을 딴 럭키식스에디션이 덩달아 주목받으며 팬텀 스포츠의 퍼포먼스 라인 판매가 급증했다. 특유의 장타력과 팬서비스로 올해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난 김아림 프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신흥강자로 급부상하며 주목을 받은 이다연 프로는 크리스에프앤씨의 핑 골프웨어를 후원 받고 있다. 한국여자오픈을 비롯 2승을 올리는 활약을 했고, 2020년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해 내년 활약이 더 기대되는 스타 플레이로 떠올랐다. 크리스에프앤씨의 파리게이츠가 후원하는 돌아온 황태자 이수민 프로는 유러피안 투어에서 활약하다가 올해 국내투어로 복귀해 KPGA 상금왕까지 거머쥐는 성과를 거두었다.
크리스에프앤씨의 후원 선수 중 투어에서의 활약은 미미했지만, 특유의 스타성으로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견인한 프로도 있다.
마스터바니에디션이 후원하고 있는 유현주 프로는 KLPGA에서 손꼽히는 미녀 골퍼다. 올해로 2년째 2부 투어를 뛰며 마스터바니 에디션의 전속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데, 큰 키와 연예인 못지 않는 미모로 신규 브랜드 마스터바니에디션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스타일리쉬 퍼포먼스라는 브랜드 컨셉이 유현주 프로의 건강한 섹시미와 만나, 올해 가장 핫한 브랜드로 주목받는데 성공한 케이스. 우승은 없었지만 파리게이츠의 루키, 박현경 프로도 올 하반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귀여운 외모로 팬덤을 형성했다. 파리게이츠 특유의 유니크하고 발랄한 컨셉이 박현경 프로의 이미지와 찰떡궁합으로 어울려 오지현 프로의 뒤를 잇는 파리게이츠의 새로운 뮤즈 역할을 톡톡해 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크리스 에프앤씨의 마케팅 관계자는 “골프웨어는 기본적으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쌓인다. 그런 의미에서 후원선수들의 활약은 유명 연예인 못지 않은 마케팅 효과를 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크리스에프앤씨는 투어에 데뷔하는 조혜림, 강지선, 전혜성을 비롯, 이가영 프로 등을 새로 영입하는 등 스폰서십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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