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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엣지 브라우저, 브링크 엔진으로 개발…IE 마지막 흔적 지워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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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18 12:07:16

    ▲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 전부터 엣지(Edge) 브라우저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2년 전에는 구글 크로뮴(Chromium) 코드를 기준으로 발표되면서 α 버전과 β 버전, 그리고 macOS 버전이 등장하면서 이미 큰 변화를 겪었다.

    이번 공개된 신형 엣지 브라우저는 정식 버전으로 웹 읽기 속도가 현저히 빨라졌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의 마지막 흔적이 사라진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엣지는 지금까지 모두 트라이던트(Trident)에서 파생된 엣지(Edge)HTML이라는 브라우저 엔진에서 동작했다. 이전 많은 웹페이지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의 동작을 전제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당시로서는 합리적인 선택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현재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고려해 웹페이지를 제작하는 디자이너가 더욱 많은 상황이다.

    크롬은 브링크(Blink) 엔진을 사용 중이며, 소스 코드는 오픈소스인 크로뮴 프로젝트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리고 이번 발표된 엣지 브라우저 역시 브링크와 크로뮴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따라서 엣지에서 웹사이트의 깨짐 현상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엣지 브라우저는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microsoftedge.com)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지난해 11월 발표된 베타 79 버전과 같다. 또, 이전 버전 엣지 브라우저 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혹은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외 다수의 브라우저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다만 다수의 엣지 브라우저 간에 데이터를 동기화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생성해야 한다.

    현재 버전 엣지 유저(윈도우 10에 표준 탑재됨) 대상의 자동 업데이트는 다음 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단, 최초 자동 업데이트는 전체 엣지 유저의 1%를 대상으로 제공되어, 모든 유저가 새 버전으로 이행하려면 약 4~6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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