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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풍성한 설·대보름 문화행사 선봬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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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1-21 17:53:30

    ▲광주시는 오는 25일 설날과 다음달 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종 민속놀이, 체험행사 등 풍성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사진=광주시 남구 고싸움놀이) ©광주시 남구

    아시아문화전당, 국립광주박물관 등 22개 프로그램 진행
    국악상설공연, 특별공연, 당산제, 고싸움놀이축제 등 다양
    김준영 실장 “즐거운 명절 연휴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광주시가 오는 25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과 다음달 8일 한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종 민속놀이, 체험행사 등을 선보인다.

    이에 광주시는 설 연휴 기간 24~27일, 대보름 행사주간인 다음달 7~9일에 기관과 자치구, 마을별로 22개의 문화행사를 펼친다.
      
    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세시행사,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연다.

    국립광주박물관도 전통놀이, 사물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2020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진행한다.

    광주전통문화관에서는 26일 관람객들을 위한 놀거리와 만들거리, 볼거리를 마련했다.

    놀거리는 윷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 만들거리에는 세화나눔, 복이든 향주머니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를 준비했고 볼거리로는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이 있다.

    여기에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올 한해 마을의 화합과 안녕, 무사함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민속행사가 동구-지산동, 서구-덕흥마을, 신암마을, 북구-문흥동·삼각동·용봉동·평촌마을·충효마을·용전마을, 광산구-삼도동·운남동·쌍암동 등서 열려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남구 칠석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서는 ‘제38회 고싸움놀이축제’가 열리며 8일에는 전통문화관에서 ‘2020 무등풍류 뎐 정월 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공연마루에서 주마다 5회씩 열리는 광주국악상설공연도 특별프로그램으로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

    21일 광주시 김준영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설날과 대보름을 맞아 광주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가 펼쳐진다”며 “광주시를 찾은 가족, 친지들을 위해 즐거운 연휴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박물관 개·보수 및 역사문화공간 구축 공사로 인해 올해 세시문화행사를 진행하지 않으나 3월 확 바뀐 모습으로 재개관한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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