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비싸면 좋다?...'품질·가격' 다 잡은 실속 가전제품 눈길


  • 김순덕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01-28 13:58:31

    가전 업계에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고급화 추세가 이어지며 초고가 대형가전이 인기를 끌고, 주요 제조사들이 너도나도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고가 제품이 무조건 좋을 것이라는 맹신은 금물이다.

    분위기에 휩쓸려 비싸기만 한 제품을 구입하다 보면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지 않거나 불필요한 부가 기능만 많아 실용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업체 간 기술 격차 감소와 유통업계의 PB 상품군 확대 등으로 실속 있으면서도 저렴한 제품들이 떠오르고 있다.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가전 업계를 공략하고 있는 제품들을 살펴봤다.

    ▷ 샤오미 ‘레드미 에어닷’

    샤오미 레드미 에어닷은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최신 블루투스 5.0 칩셋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연결돼 음성 통화나 음악 감상, 게임을 할 때 더욱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12시간으로 충전 케이스와 함께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 시 연속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1g의 무게로 작고 편안한 착용감을 지녔으며, 3가지의 사이즈로 이어캡이 구성되어 있어 사이즈에 맞게 선택하여 착용 가능, 흘러내릴 걱정이 적다. AI 음성 비서 호출, 휴대폰 찾기, 내비게이션, 사진 찍기가 있다.

    ▷ 일렉트로룩스 ‘퓨어 Q9’

    일렉트로룩스는 가격 부담을 낮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퓨어 Q9’을 출시했다. 퓨어 Q9은 손목 부담을 줄인 무선청소기다. 퓨어 Q9을 사용하며 느끼는 손목 하중은 800g이다. 제품 바디에 사용한 초경량 알루미늄 소재와 모터가 아래 있는 하중심 설계 덕분이다.

    'ALL NEW' 모터와 나선형 사이클론 설계로 흡입력을 극대화했다. 퓨어 Q9에 탑재된 모터는 바닥먼지를 흡입해 제거하며 먼지통 내부의 나선형 사이클론 구조가 소용돌이 바람을 일으켜 끝까지 강력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E10 알러지 필터가 포함된 5단계 미세먼지 여과 시스템을 통해 초미세먼지를 걸러준다. 

    ▷ 일렉트로룩스 무선주전자 ‘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

    일렉트로룩스의 ‘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 무선주전자’은 북유럽 감성을 담은 간결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디자인 라인이 메탈 소재와 조화를 이룬다.

    50℃에서 100℃ 사이, 8단계의 멀티 온도 조절 기능으로 드립커피, 녹차, 우롱차 등 각종 커피와 티의 최적의 맛 구현을 돕는다. 또, 한 컵 터보 기능은 1컵의 물을 60초 만에 빠르게 끓일 수 있다. 원하는 물 온도를 설정하면 해당 온도에 맞게 40분 동안 물이 따뜻하게 유지된다.

    ▷ 롯데하이마트 ‘하이메이드 4도어 냉장고 블랙에디션’

    롯데하이마트의 PB 상품인 ‘하이메이드 4도어 냉장고’ 블랙에디션은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하이메이드 4도어 냉장고의 외관을 블랙메탈 소재로 씌워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하이메이드 4도어 냉장고 블랙에디션은 기존 제품보다 선반을 늘려 공간효율성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가전에 주로 쓰이는 블랙메탈 소재를 채용하면서도 만질 때마다 지문이 찍히는 현상을 방지했다. 용량은 총 418ℓ(상냉장 270ℓ·하냉동 148ℓ)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상단 냉장실 내부 선반을 총 3개로 기존보다 한 개 늘려 공간 효율성을 강화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12590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