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 또는 눈…평년보다 포근

김순덕

입력 : 2020-01-29 07:35:57

수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비가 오겠고,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비나 눈이 오겠다.

충남 남부와 제주도는 가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전라도와 경남에는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0일까지 남부지방이 5mm 미만이며,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울릉도, 독도가 5~30mm, 제주도는 5~20mm이다. 적설량은 강원 산지 5~30cm, 경북 북동 산지, 울릉도, 독도, 제주도 산지 1~5cm로 예보됐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전남 무안 법천사 인근 야산과 초의선사탄생지에 노루귀와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네 번째까지 매화, 다섯번째부터 일곱번째까지 노루귀. ©연합뉴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평년 -12~-1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평년 1~8도)로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이날 전라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5~4.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1.0~3.0m, 동해 2.0~6.0m로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로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