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02 13:34:55
민주당 21대 총선 출마자들에 대한 공천적합도 여론조사를 이날부터 시작한 것이다.
이는 광주시, 전남도민들은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는 자부심과 성공을 바라며 민주당 지지도가 타 지역보다 압도적으로 높아 공천장이 국회의원 당선증을 받을 수 있는 ‘꽃길’이기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20~28일까지 공천신청자를 접수해 적격유무를 판단했으며 정체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능력(10%), 도덕성(15%), 공천적합도조사(40%),면접(10%) 등의 심사를 거친다.
민주당은 적합도 조사에 이어 오는 7∼10일 서류·면접 심사를 하고 20일 최종 경선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천심사에서 40%를 차지하는 적합도 조사는 앞으로 4~5일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컷오프를 통해 선거구당 2인 경선이 원칙이지만 변별력이 없을 때는 3인을 최종경선 후보로 결정한다.
이에 민주당 광주시, 전남도 예비후보들은 공천심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적합도 조사에 사활을 걸고 조직 총동원령을 내려 최종 경선 후보에 이름을 올리려 ‘올인’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이 예비후보들의 발목을 잡아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조짐이 보여 출마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민주당은 ‘제21대 총선 선거운동 지침’ 공문을 통해 “오는 7일까지 재래시장이나 번화가, 행사장 등 많은 수의 인원이 왕래하는 곳에서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하고, 상가 방문이나 유권자 악수 등 대면 접촉도 금지하라”고 통보했다.
여기에 예비후보들은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선거운동과 출·퇴근 인사 등 유권자를 대면 접촉하지 않는 선거운동만을 펼칠 수밖에 없어 (02)로 시작하는 전화응대 마련을 독려하고 있다.
더구나 민주당 공천장을 받기위해 선거에 뛰어든 정치신인 예비후보들은 얼굴을 알리려 1분1초를 아껴 쓰다 유권자를 대면 접촉할 수 없어 손발을 동동 구르며 온라인 홍보에다 신체 접촉을 피하는 선거운동을 찾고 있는 형편이다.
더불어민주당 최종경선은 2월말이나 3월초에 당원 50%, 선거구 구민 50%로 치러지며 당내 규정상 자체분석에서 후보자간 격차가 20%이상 발생하거나 공관위에서 매긴 점수가 30점이상 차이가 나면 단수공천지역으로 분류한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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