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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경쟁자, 닌텐도ㆍ소니 아닌 아마존ㆍ구글…대표이사 언급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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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07 09:28:02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 X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의 발매를 앞둔 가운데, 엑스박스 필 스펜서 대표이사는 “엑스박스의 경쟁자는 더 이상 닌텐도나 소니가 아닌, 아마존과 구글이다."라고 주장했다.

    스펜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엑스박스의 새로운 경쟁자가 왜 아마존과 구글인지 설명했다.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클라우드'로 클라우드 게임을 시연하는 모습 ©SK텔레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애져(Azure)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구글이 이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들 3사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게임 스트리밍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 중인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여기에 더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다. 엑스박스가 닌텐도, 소니와의 게임기의 성능 및 게임 타이틀 퀄리티 경쟁에 집중하지 않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현재 아마존 웹서비스와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져 등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했다. 클라우드 기술은 게임 스트리밍 분야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구글 스타디아(Stadia)의 경우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엑스박스 프로젝트클라우드(ProjectxCloud)와 애져 역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는 게임 및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닌텐도 역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져와 제휴를 고려 중이다. 소니와 닌텐도 등 어제의 경쟁자가 이제 동업자가 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기 시장보다 판이 커진 게임 클라우드 분야에서 아마존과 구글이라는 새로운 경쟁자를 상대하게 되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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