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28 12:49:5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 경제에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내줬다.
28일 오전 12시 4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63.86포인트(3.11%) 내린 1.991.03을 지나고 있다.
장중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19년 9월 5일(장중 저가 1,992.51) 이후 5개월여 만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공포 심리가 확산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폭락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90.95포인트(4.42%) 하락해 포인트 기준으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4.42%)와 나스닥 지수(-4.61%)도 동반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1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유지했다. 반면 개인은 958억원, 기관은 95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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