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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마스크 15만장 사재기 유통업자 적발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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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3-04 11:43:08

    ▲전남경찰은 마스크 15만장을 유통하지 않고 창고에 보관한 업자를 붙잡아 수사중이다. ©전남지방경찰청

    전남지방경찰청, 식약처 단속반과 평택항 물류창고 급습...시중 유통 및 엄정 단속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마스크 15만장을 유통하지 않고 창고에 보관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마스크 15만장을 경기도 평택항 주변 물류창고에 보관한 유통업자 A씨를 식약처 단속반과 합동단속을 통해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전남도 소재 ○○마스크 생산공장에서 마스크30만장을 구입해 이중 15만장을 중국에 수출하려 했으나 수출길이 막히자 이를 시중에 유통하지 않고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전남경찰은 A씨를 매점매석 및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등 물가안정법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에 있으며, 적발된 마스크는 곧바로 유통하도록 지도하고 이행 여부에 대해 식약처와 계속 점검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은 마스크 15만장을 유통하지 않고 창고에 보관한 업자를 붙잡아 수사중이다(사진=평택항 물류창고에 보관된 마스크) ©전남지방경찰청

    이날 전남지방경찰청  이형탁 지능범죄수사대장은 “마스크 매점매석 및 유통질서 교란행위는 국민 건강에 해악을 끼치고 사회혼란과 국민 불안을 초래하는 중대한 불법행위인 만큼 엄정하게 단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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