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4거래일 연속 ↑…개인 '사자' 상승장 주도

김수현

입력 : 2020-03-05 16:24:09

전날 8거래일 만에 매수가 들어왔던 외국인들이 5일은 양 시장에서 팔자 주문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1%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 1295억원,코스닥 시장에서 802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5일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은 1%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25.93포인트(1.26%) 오른 2,085.2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20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5억원, 2186억원을 순매도했다.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다만 하루 순매도 규모는 3천억∼8천억원대에 이르던 주초나 지난주보다 줄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 전 종목이 올랐다.

삼성전자(0.70%), SK하이닉스(0.64%), 삼성바이오로직스(1.53%), 네이버(NAVER)(1.40%), LG화학(3.57%), 현대차(0.88%), 셀트리온(4.30%), 삼성SDI(2.70%), 삼성물산(1.83%), LG생활건강(2.29%) 등이다.

코스닥은 전 일 대비 8.46포인트(1.32%) 오른 650.19로 마감했다.

지수는 6.02포인트(0.94%) 오른 647.75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46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2억원, 55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6.6원 내린 1,181.2원에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