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신한금융지주,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공시 우수법인에 뽑혔다.

한국거래소는 LG유플러스 등 9개사를 '2019년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신한금융지주, 삼성엔지니어링, 롯데하이마트, 한솔제지, 현대차, 한일홀딩스, 에스원, 카카오 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앞으로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거래소는 공시 건수 등 정량 평가와 공시 인프라, 기업설명회(IR) 개최, 영문 공시 및 지배구조 공시 등을 포함한 정성 평가 결과를 합산해 우수법인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중 LG유플러스는 공시통제 프로세스를 강화해 사내 공시사항 발생 여부를 수집하고 미공개정보 이용금지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전사적 교육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지주는 공시위원회를 마련, 중요 공시는 주요 부서의 사전 검토·협의를 거치도록 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고 사내 전 부서 대상으로 공시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거래소는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문공시 우수법인(카카오)을 처음으로 선정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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