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3-12 16:24: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의 쓰나미가 지구촌을 덮치고 있는 가운데 12일 국내 증시에서는 하루 만에 시가총액 61조원이 증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73.94포인트(3.87%) 내린 1,834.33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보다 20.30포인트(1.06%) 떨어진 1,887.97에서 출발한 지수는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장중 한때 5% 넘게 폭락하며 1,81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일 1284조8950억원에서 이날 1235조3510억원으로 49조5444억원 감소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급락해 전일 대비 32.12포인트(5.39%) 내린 563.49에 마쳤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전날 217조6790억원에서 이날 206조480억원으로 11조6310억원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국내 증시 시가총액 감소액은 61조1750억원에 달했다.
이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4.55% 뛰어오른 43.07에 마감했다. 이는 2011년 10월 5일(45.64) 이후 8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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