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27 18:21:32
페라리가 새로운 12기통 하드톱 스파이더 모델 ‘812 GTS’와 8기통 하드톱 스파이더 모델 ‘F8 스파이더 (F8 Spider)’를 국내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출시한 두 차량은 각각 브랜드의 12기통과 8기통 엔진을 대표하는 최신 스포츠 모델 라인업이다. 페라리는 두 차량의 출시를 통해 스포츠 모델 라인업을 한층 더 다양화했다.
페라리 812 GTS는 페라리의 마지막 양산형 12기통 프론트 엔진 스파이더 모델인 365 GTS4 이후 50년 만에 출시된 새로운 라인업이다.
해당 모델은 812 슈퍼패스트의 사양과 성능을 모두 갖춘 스파이더 버전으로 특히 8,500 rpm에서 800 마력를 뿜어내는 동급 최강의 엔진이 탑재되었다. 812 슈퍼패스트와 마찬가지로 엔진 설계의 최적화, 350바 직분사 엔진 등의 기술 도입, 자연흡기 방식의 F1 엔진 콘셉트의 가변형 공기 흡입구 제어 시스템 도입 등으로 성능을 높였다.
또한, 800 마력의 12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812 슈퍼패스트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기존 12기통 프론트 엔진 모델의 디자인 언어와 비율을 적용하고 내/외부 공간과 승차감을 살렸다.
여기에 45km/h 이하의 속도에서 14초 만에 열리는 접이식 하드톱(RHT)은 내부 공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되어 하드톱 설치에도 쿠페 버전과 동일하게 여유 있는 운전석 공간을 제공한다.
이 차량은 F8 트리뷰토의 전반적인 디자인에 페라리의 상징적인 접이식 하드톱을 조화시켰다. 또한 향상된 공기역학 기술 적용으로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한 개성을 갖추었다. 특히 엔진 커버는 F8 스파이더만의 독특한 특징으로, 가오리 형태의 커버가 공기 흐름을 따라 리어 스크린에서부터 블로운 스포일러의 윙 아래까지 이어지는 중앙 스파인에 위치해있다.
F8 스파이더는 488 스파이더와 비교했을 때 출력은 50마력 높아졌으며, 차량의 무게는 20kg 가벼워졌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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