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0000 명을 넘어섰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74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6명 증가해 총  총 100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사례를 포함해 23명이 추가로 확진자가 나온 경기였다. 서울에서는 해외 유입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18명이 늘었다.

대구에서는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 등에서 환자가 나오면서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매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는 45일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그 외 경북 5명, 강원 2명, 인천·광주·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2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734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09명이다.

이 밖에 경기가 539명, 서울 506명, 충남 134명, 부산 122명, 경남 107명, 인천 74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6명, 강원 41명, 광주 26명, 전북·전남 각각 15명, 제주 9명이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받은 환자는 총 264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5명이 늘어 총 174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93명이 늘어 총 6021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전날 3979명에서 112명이 줄어 3867명이 됐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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